교토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로, 일본의 고유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료칸 토리에서의 숙박과 Daigen 스시집에서의 식사를 통해 교토의 정수를 경험하게 되었다. 여행의 시작은 비행기에서의 안도감과 함께 시작되었고,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여러 가지 감정들이 이어졌다.
교토로 가는 여정의 시작
여행은 예상보다 힘든 시작을 맞이했다. 공항에서의 수속이 매끄럽지 못했던 탓에 불안한 마음이 들었고, 일본의 지진 소식으로 한때는 여행을 취소할까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행기에 올라 구름을 바라보며 무사히 출발했다는 안도감이 드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일본에 도착했을 때, 공항에서의 복잡한 절차와 교통수단을 이용하면서 느낀 어려움들은 여행의 긴장감을 더했다.
일본의 대중교통은 매우 효율적이지만, 처음 이용할 때는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았다. 하루카 티켓을 교환하기 위해 초록색 기계에 줄을 서다 포기하고 흰색 기계로 이동한 결과, 신속하게 티켓을 발급받는 행운을 경험했다. 이러한 작은 실수들은 여행에서의 피로감을 더할 수 있지만, 이후의 교통권과 현금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
료칸 토리에서의 특별한 경험
교토에서의 숙소는 료칸 토리로 정했다. 료칸은 일본의 전통 숙소로, 다다미 방과 따뜻한 온천탕이 특징이다. 가격은 1박에 3인 기준으로 42만원으로, 적정한 가격에 훌륭한 시설을 제공하는 곳이었다. 도착하자마자 웰컴티와 스낵이 제공되었고, 방에는 다다미가 깔려 있어 일본의 전통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화장실과 샤워실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료칸의 특별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차 세레모니는 매우 인상 깊었다. 사장님이 직접 진행해 주신 이 행사에서는 교토의 상징인 말차를 경험할 수 있었다. 세심한 준비와 정성이 느껴지는 차 세레모니는 료칸에서의 전체적인 경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러한 프로그램 덕분에 료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오사카의 맛과 쇼핑
교토에 도착하기 전 오사카에 잠깐 들렀다. 오사카에서의 첫 식사는 오꼬노미야끼와 야끼소바였다. 일본에서의 대화는 주로 취미에 관한 것이었고, 이는 한국의 문화와 확연히 다른 점이었다. 쇼핑은 예상보다 활기를 띠었고, 유명한 한큐백화점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즐길 수 있었다. 마가렛 호웰과 오니츠카 타이거에서의 쇼핑은 즐거운 경험이었고, 일본의 친절한 서비스는 소비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특히, 일본의 점원들은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인상적이었다. 신발을 구매할 때, 직원이 무릎을 꿇고 끈을 풀어주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은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경험이었다. 이러한 서비스는 일본 오프라인 경제의 활성화된 이유 중 하나로 여겨졌다.
Daigen에서의 스시 체험
교토에서의 첫 끼니는 스시집 Daigen에서 해결했다. 작은 동네 식당이었지만, 대기 중에도 사람들의 열의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기다리는 동안에는 일본의 정취와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스시를 주문할 때 가격을 따지지 않고 마음껏 시켰고, 그 결과 맛있는 스시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문어 초밥과 장어는 기억에 남는 맛이었다.
Daigen의 스시는 셰프가 혼자서 만드는 방식으로, 신선한 재료의 질이 높았다. 특히, 초밥에 들어간 밥의 양이 많아 한두 피스만으로도 충분히 배부른 경험을 했다. 스시의 맛은 단순히 식사를 넘어서, 여행의 기쁨을 더해주는 요소가 되었다.
교토의 특별한 순간들
교토에서의 여행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으로 가득 차 있었다. 료칸 토리에서의 숙박과 Daigen에서의 스시 체험은 모두가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었다. 교토의 역사적인 분위기와 일본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던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서, 문화적 체험이 되었다. 이러한 경험들은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워주었고, 다음 여행에서도 교토를 다시 찾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했다.
교토에서의 4일은 전통적인 일본 문화를 만끽하며, 현대적인 삶의 방식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의 여행에서도 이러한 경험을 쌓아가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 (4.8 / 5.0)
